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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난한 도전(정경화)

  • 작성자이은재 이메일
  • 작성일2024-04-09 21:24
  • 조회29
  • 구분 3학년독서릴레이

이 책의 제목이 되게 흥미를 끄는 제목인 것 같다. 무언가를 도전 한다는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유난한'이 붙어있으면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순탄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브랜드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회사의 대표인 이승건이 바닥에서 지금의 토스까지 올라오는 과정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
 토스의 첫 시작은 2013년이었다. 그 당시에는 모바일 뱅킹이 상용화가 잘 안되었기 때문에 송금을 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거나 은행에 찾아갔어야만 했다. 그렇게 하더라도 타행으로의 이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수수료가 든다는 큰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이승건은 팀을 꾸려서 본격적으로 토스를 사업화하기 시작했다. 이승건은 사람들이 토스를 많이 사용하게 만들기 위해 이체 수수료 무료라는 슬로건을 걸고 앱을 제작해 마켓에 업로드하였다. 이때 토스는 간편 송금의 방식을 앱을 통해 송금 요청이 들어오면 팀원들이 직접 그 요청한 계좌로 또 대신 송금을 해주는 그런 방식을 사용했다. 사실 이건 뭣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기에는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점점 이용자가 늘어갈 수록 토스 팀도 직접 이체하는 방식이 버거워지기 시작했고 팀원들이 타행으로 이체하기 위해 내는 수수료 금액도 결코 적지않은 금액이었다. 어찌저찌 자동화를 시켰지만 타행 이체의 수수료로 인해 흑자보다 적자가 나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대로 지속되면 결국 회사가 망할 수도 있음을 감지한 이승건은 또 다른 방법을 찾아 금융결제원의 펌뱅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펌뱅킹은 연간 이용료가 스타트업이 지불하기엔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지만 이체 수수료 무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상 슬로건이 거짓이 되면 안되기에 펌뱅킹료를 지불하고 계속 무료 이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도중 다른 회사로부터 투자제안이 들어오게 되고 이승건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더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된다. 토스를 완전한 은행으로 만드는 것이다. 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러 번 은행 개설에 거절을 받았다. 이승건은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등등 은행 개설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는 모든 기관을 찾아가 면담하고 또 면담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지금의 토스뱅크가 개설되었다.
 독서록을 위해 내용을 좀 압축해서 쓰긴 했지만 왜 제목이 유난한 도전인지 알 것만 같다. 금융감독원, 결제원 등은 토스뱅크 인가 전에는 일반 기업인으로도 가기 힘든 곳이다. 그곳에 가서 이승건은 왜 토스뱅크가 인가되지 않는지 등 여러가지를 따지면서 면담을 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도전이고.. 마음가짐을 굳게 먹어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일단 들이받는, 항상 모든 것에 자신을 가진 이승건의 모습이 기업인으로서 본보기라 생각하고 나도 이런 모습을 본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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